민중당 부산 북강서을 이대진 예비후보 총선 출마선언
민중당 부산 북강서을 이대진 예비후보 총선 출마선언
  • 조금선 기자
  • 승인 2020.02.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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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해체! 친일친미 적폐청산! 통일국회 건설! 남북교류협력 추진" 지지 호소
이대진 민중당 부산광역시당 북강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제공=민중당 부산시당)

[가야일보=조금선 기자] 민중당 부산시당 이대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북강서을 총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연다.

민중당 부산광역시당(위원장 노정현)은 13일 오전 11시 롯데마트 화명점 앞에서 북구강서구을 선거구 이대진 국회의원 예비후보 출마선언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대진 예비후보는 올해 만 40세로 동아대학교 부총학생회장을 거쳐 진보정치와 자주통일 한길만 걸어온 청년 진보 정치인이다. 현재 민중당 '국민의 국회건설' 북구 운동본부장을 맡고 있다.

민중당 부산시당은 "출마회견이 열리는 13일은 '도로 박근혜당' 자유한국당의 개명일(2017년2월13일)로 친일친미 사대매국 국회 청산의 의지를 밝힐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대진 예비후보 측은 "자유한국당 해체! 친일친미 적폐청산! 통일국회 건설! 북구강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민중당 이대진 출마 기자회견"이라고 예고했다.

이날 회견에서는 지난해 7월 26일 김무성 의원 사무실 친일발언 항의방문으로 재판 중인 대학생 장영훈씨와, 노정현 민중당 부산시당위원장이 "친일친미 사대매국 국회 청산 행동" 등을 중심으로 지지발언에 나선다.

이대진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 해체! 친일친미 적폐청산! 자주통일국회 건설!"을 주제로 "우리는 자랑스러운 ‘주인’이다. 누구도 대신 할 수 없는 내 삶의 주인이며, 촛불혁명을 통해 스스로 증명한 것처럼 나라의 주인, 정치의 주인들이다"며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이대진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과 친일친미 적폐들은 역사의 시계바늘을 거꾸로 돌리려 한다"며 "저들은 아이를 잃은 부모들의 눈물과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거래하려는 야만의 정치를, 죽음의 외주화로, 비정규직 확대로 자본의 이익만을 더해가려는 탐욕의 정치를 멈추지 않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저들은 언론과 검찰을 동원해 정권을 흔들고, 적반하장 역사왜곡 일본을 편들고, 남북을 가로막은 전쟁장사꾼 미국의 바짓가랑이를 붙들고 분단과 대결을 이어가려 한다"며 "저들을 그대로 두고서는 우리가 내 삶의 주인, 정치의 주인, 나라의 주인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후보는 "지금의 시대정신은 ‘자주’이다. 자주는 남의 도움이나 간섭 없이 스스로 자기 일을 처리한다는 것이다. 정치의 주인은 국민이다"며 "더 이상 대리정치, 기득권정치에 희망은 없다. 대리정치, 기득권정치에서는 국민은 주인이 아니라 표가 되고 저들의 기득권을 유지하는 도구가 될 뿐이다"고 우려했다.

또한 이 후보는 "스스로 주인이 되자면 주인이 힘을 가져야 한다. 주민권력이 선출된 권력을 통제해야 한다"며 "민중당은 공통의 지향으로 단결된 민중의 힘이 그 무엇보다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번 선거과정은 우리 지역에서, 동에서 마을에서 내 삶의 주인, 정치의 주인이 되고자 하는 주민들의 열망을 묶어내는 과정으로 될 것이다. 이미 민중은 스스로 일어서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 후보는 "나라의 주인도 우리"라며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 우리 국민들은 주권을 짓밟는 누구와도 타협 없이 싸워왔다"며 "일본의 경제침략에 맞서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불매운동은 한다며 항일대전을 벌이고, 미국의 부당한 내정간섭, 방위비 분담금 인상에 대사관저 담을 넘고, 미 대사 추방운동을 벌이며 불같이 일어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지금의 정치는 주권자 국민의 열망을 배신했다고 주장한 이 후보는 "자유한국당은 아예 우리나라 정당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하다. 그들의 역사인식, 내뱉는 주장들은 그야말로 뼛속까지 친일친미로 가득 차 있음을 보여준다"고 질타했다.

민중당은 친일에서 친미로 이어온 사대의 정치, 예속의 정치를 끝장내겠다고 선언한 이 후보는 "그 시작은 자유한국당과 친일친미 적폐정치세력들을 청산하는데 있다. 이름을 무엇으로 바꿀지, 어떻게 이합집산할지 모르지만 국민의 눈을 속일 수는 없다"며 "이번 총선은 친일친미 정치적폐를 깨끗이 청산하는 선거이다. 국회부터 국산화하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민족적 범위에서 자주실현의 완성은 통일"이라며 "친일 친미세력들은 분단이라는 토양을 이용해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며 살아올 수 있었다. 빨갱이 마녀사냥을 이용해 진보정치를 탄압하고, 중도세력들을 묶어놓았다. 그러나 이제는 국민이 그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선거 때면 불어오던 북풍, 녹아버린 지 오래"라고 주장했다.

민중당은 통일을 준비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이 후보는 "남북이 힘을 합치면 못할 것이 없다. 민족의 교류와 협력에 외세의 허락이나 승인 따위는 필요치 않다"며 "미국에 의해 막혀있는 교류협력부터 즉각 이어나가겠다. 외세가 아니라 우리 국민의 힘을 믿고 당당한 통일코리아를 향해 달려가겠다"고 약속한다.

이 후보는 "삶에서, 정치에서, 나라에서 주인으로 살고자하는 힘. 그 힘은 이미 우리 국민들 속에 있다"며 "민중당은 그 국민의 힘을 믿고 국민의 힘으로 달려나가겠다. 자유한국당 해체! 친일친미적폐청산! 자주통일국회 실현! 당당하게 외치겠다"고 다짐했다.

"민중당과 함께! 이대진과 함께! 나라의 주인, 정치의 주인, 내 삶의 주인들이 나섭시다!"라고 강조한 이대진 후보는 "자주의 시대로! 국민직접정치의 시대로! 친일친미 적폐없는 통일 시대로! 함께 갑시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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