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철 "황교안 대표, 코로나19 '막무가내식 정부 헐뜯기' 중단해야"
유동철 "황교안 대표, 코로나19 '막무가내식 정부 헐뜯기' 중단해야"
  • 편집부
  • 승인 2020.02.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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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부산시당 부대변인 "중국인 프레임 신천지 문제 흐리지 말고, 국민 건강ㆍ생명 담보 호도말라"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부대변인(자료사진)

[가야일보=신동열 기자] 유동철 민주당 부산시당 부대변인은 "황교안 대표는 코로나19 대책 관련 '막무가내식 정부 헐뜯기'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동철 부대변인은 27일 성명을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코로나19 비상 정국이다. 확진자가 1천200명을 넘었다"며 "여야가 함께 힘을 합쳐 문제 해결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해도 부족한 상황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오히려 찬물을 끼얹는 발언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사하구의원인 유동철 부대변인은 "지금은 사라져버린 확진자들을 찾아 코로나19가 더이상 확산되지 못하게 하는데 미래통합당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며 "지금은 여야 할 것 없이 전 국민이 함께 힘을 합쳐 코로나19 비상사태를 극복해야 할 때이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유동철 부대변인은 "정부 여당과 의료 당국이 신속한 대처를 한다고 밤낮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그런데 마치 강 건너 불구경 하듯이 뒷짐지고 정부 여당 헐뜯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동철 부대변인은 "황교안 대표는 더 이상 중국인 프레임으로 신천지 문제의 초점을 흐리지 말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국민들을 호도하지 말라"며 "갑작스럽게 크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확진자가 분명히 신천지 또는 관련 집단에서 발생했으며, 대구 확진자 84%가 신천지에서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정부 여당과 의료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신천지 명단을 신속히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황교안 대표는 막무가내로 발생 원인이 중국인들인 것처럼 중국인 입국 금지만을 요구하며 정부를 비난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동철 부대변인은 "황 대표는 특정종교에 책임을 떠밀지 말라는 무책임한 말을 하면서 정부 여당이 특정 종교단체를 비난한다며 신천지를 옹호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며 "신천지에서 발병자가 많이 나왔기 때문에 당연히 강력한 조치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작 황 대표는 이만희와 신천지 관련자들에 관한 이야기는 일언반구도 없다"고 주장했다.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은 안중에도 없이 전국적으로 수십만명으로 추정되는 신천지 신도 유권자들을 의식한 행동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심히 유감스럽다는 주장이다.

유동철 부대변인은 "지금은 신천지 신도 전원을 전수 검사하고 더 이상의 감염을 줄이는 것이 급선무다"라며 "어제 신천지가 21만 2천명의 명단을 지자체로 보냈다니 조금이나마 다행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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