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코로나19 위기로 진해군항제 전면 취소
창원시, 코로나19 위기로 진해군항제 전면 취소
  • 김봉우 기자
  • 승인 2020.02.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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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진해군항제와 군악의장페스티벌 전면 취소
발빠른 추경예산 편성...방역 사각지대 해소, 조속한 지역경제 회복 박차
허성무 창원시장이 2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해 군항제를 개최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

[가야일보 창원지사=김봉우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진해군항제와 군악의장페스티벌 4월 개최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28일 경상남도 창원시에 따르면 허성무 시장은 전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진해군항제가 지역 상권에 미치는 경제 파급효과도 감안해야 하지만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며 개최를 취소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산 위기에 따른 시민들의 축제 개최 반대 여론을 고려해 진해군항제축제위원회와 논의 끝에 결정한 사안이다.

허 시장은 “추경예산 편성 시기를 앞당겨 긴급한 예산집행으로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위축된 지역경제를 조속히 회복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허 시장은 “행사 취소에 따른 지역상권 위축에 대비해 다양한 활성화 지원대책을 강구할 것”이라며 “내년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진해군항제 축제로 찾아뵐 것을 약속한다”며 “축제 취소에 대한 시민들의 너그러운 이해를 바란다”고 심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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