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취약 급성 재활기 환자 특성 고려, 전 층 정성적 음압상태 유지

[가야일보=정민교 기자] 양산부산대병원이 코로나19 대응 관련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6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김대성)에 따르면 재활병원 3개 층의 병동을 비워 코로나 19 사태에 임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지난달 27일 경남도로부터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받았다.
병동을 비우는 데 있어 퇴원 가능한 환자는 퇴원 조치를 하였으며, 입원이 계속 필요한 환자는 타 병동으로 이동을 하는 등 기존 환자의 불편은 최소화했다.
재활병원에 감염환자가 입원 가능한 이유는 2011년 영남권역재활병원의 설계 단계부터 감염에 취약한 급성 재활기 환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전 층을 정성적 음압상태가 유지되도록 했기 때문이다. 이 재활병원은 지난 메르스 사태를 비롯한 이번 코로나 19와 같은 대량 감염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정부의 ‘전화상담·처방’ 및 ‘대리처방’ 한시적 허용방안에 따라 지난 4일부터 재진 예약환자에 한해 전화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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