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성 통합당 후보 "북강서을 낙동강벨트 최전선 사수"
김원성 통합당 후보 "북강서을 낙동강벨트 최전선 사수"
  • 신정민 기자
  • 승인 2020.03.18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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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감소, 장기실업자 급증...세계경제보다 부산경제 우선" 출마선언
"더 젊게, 더 넓게 외연확장 국민명령 따라 중도-보수 통합 핵심적 역할"
김원성 부산 북강서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가 17일 부산광역시의회 앞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양삼운 남동전략기획연구원장)

[가야일보=신정민 기자] 김원성 통합당 부산 북강서을 후보가 "세계경제보다 부산경제 우선"을 외치며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미래통합당 부산 북구·강서구(을) 김원성 예비후보는 17일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북, 강서구는 낙동강 벨트의 최전선이며, 부산의 자존심이다. 반드시 다함께 힘을 모아 사수해야 한다. 낙동강이 무너지면 부산이 무너진다. 부산이 무너지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저 김원성과 함께 해 달라"며 "북구강서구갑 박민식 전의원, 사상구 장제원 의원, 사하구을 조경태 의원과 함께 낙동강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김원성 후보는 "부산은 저를 낳아주고 키워준 제 고향이다. 부산 사나이라는 말은 부산 출신인 저 김원성이 쓴 책 첫 머리에 사용한 단어"라며 "그 김원성이 오늘 미래통합당 후보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북구·강서구을’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라는 국민적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는 힘들게 보수통합을 이뤄냈다. 그 중심에 저 김원성이 있었다"며 "더 젊어져야 한다는 요구, 더 넓게 외연을 확장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고 중도와 보수를 통합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그 결과 불의한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기 위해 부산의 가장 젊은 지역인 북, 강서구에서 기존 보수정당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청년들을 반드시 설득하라는 당의 엄중한 명령으로 공천을 받았다"며 "지금 북, 강서 구민들과 함께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다. 그 길에 지역의 국회의원, 시·구의원님들께서 함께 해 주시고 계신다. 이제 저 김원성이 청년 및 나라를 걱정하시는 지역 원로인사들과 함께 손잡고 큰 걸음으로 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우한 코로나19로 인해 국민 모두가 너무나 고통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 그럼에도 정부는 자화자찬하기에 정신없고, 실제 국민의 고통은 외면하고 있다. 정말 무능력하고 한심한 정부"라며 "그럼에도 국민은 현명하게 잘 대응하고 있다. 국민을 5그룹으로 묶어서 1주일에 겨우 마스크 2장을 배급하는 정부의 행태에도 몇 시간씩 줄을 서면서도 질서를 지키고 있다. 심지어 급한 사람에게 마스크를 양보하는 운동도 펼치며 자신들의 불편도 스스로 참아내고 있다. 저는 이런 대한민국 국민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촛불을 앞세운 문재인 정권이 출범한 이후 우리나라 경제는 지속적으로 악화돼 심각하게 무너졌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죽겠다고 아우성다. 자영업자는 감소하고, 장기실업자는 급증했다. 중산층은 줄어들고, 빈곤층은 늘어났다"며 "정권의 측근이 아닌 우리 옆의 소상공인, 자영업자, 그리고 중산층이 일어나야 대한민국 경제가 살아난다. 그래서 이번 4월15일 총선에서는 반드시 이 무책임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 저 김원성이 반드시 승리해 무너진 경제를 되살리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지난해 조국사태 이후 특권과 반칙이 난무하는 이 정권의 실체가 드러났다. 내로남불의 욕심으로 스스로의 잘못을 덮으려고 반칙하는 모습에 우리 국민의 분노는 치밀어 올랐다"며 "지금 우리는 문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말씀하신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에서 살고 있다. 너무나도 울화통이 터지는 그런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에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장담하시던 대통령의 그 말씀은 다 어디로 갔느냐"고 되물었다.

김원성 후보는 "그래서 저 김원성이 안전이 무너진 세상, 경제가 무너진 세상, 원칙과 정의가 무너진 세상에서 우리 대한민국을, 그리고 우리 부산을 되살리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안전을 잘 아는 김원성, 실물경제를 잘 아는 김원성, 원칙과 정의 하나로만 살아온 김원성이 무너진 대한민국을 그리고 우리 부산을 반드시 되살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세계경제’보다는 ‘부산경제’가 더 중요하다. 지금은 대한민국, 특히 부산의 경제 실정을 잘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 평생 부산 사나이로 살아온 저 김원성은 허황된 빈 공약(空約)이 아닌 실천할 수 있는 알찬 공약(公約)만을 제시하겠다. 진짜 발전하는 부산의 미래를 위해 저 김원성과 함께 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원성 후보는 경찰대학교를 졸업하고 CJ E&M 전략기획국장을 역임했다. 이언주 의원이 만든 전진당과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을 거친 김 최고위원은 올해 45세로, 민주당 공천을 받은 39세의 최지은 전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와 함께 청년정치인 대결을 펼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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