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지역 화훼농가 돕기 '상생 실천'
부산항만공사, 지역 화훼농가 돕기 '상생 실천'
  • 성태호 기자
  • 승인 2020.03.19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꽃 소비’ 촉진...로비, 회의실, 복도 등에 꽃과 수반 비치
부산항만공사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화훼농가 지원을 위해 매주 로비 등에 꽃을 비치하기로 했다.(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가야일보=성태호 기자] 부산항만공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꽃 소비가 감소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정기적으로 꽃을 구매하기로 했다.

19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화훼농가들은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기념일 개최로 특수를 누려야 할 시기에 코로나19 확산으로 꽃 소비가 줄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항만공사는 매주 부산지역 화훼업체로부터 꽃을 배달받아 본사 사옥의 로비, 회의실, 복도 등에 꽃과 수반을 비치해 사내 봄맞이 환경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업무 차 부산항만공사를 찾은 방문객들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으로 다소 무거워진 건물의 분위기가 꽃으로 한층 밝아졌다”며 반기고 있어, 부산항만공사는 앞으로 ‘기념일 꽃 보내기’ 등 꽃 소비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화훼농가 돕기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은“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꽃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얻고, 지역 화훼농가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