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조선공학과 입학…79년 10.16부마민주항쟁·80년 5월 민주화운동 등 반독재 투쟁

[가야일보=심양원 기자] 부산대학교가 부마민주항쟁과 5.18민주화운동 유공자인 고 최종철 열사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
27일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에 따르면 부산대는 지난 24일 오후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5.18 민주유공자인 故최종철 열사에게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했다.
故최종철 열사는 부산대 조선공학과(현 조선해양공학과) 77학번으로 1979년 10.16부마민주항쟁과 1980년 5월 민주화 시위에 참가해 군부정권 독재에 맞섰으나, 모진 고문과 수감생활을 겪은 후 1981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부산대는 故최종철 열사의 민주화를 위한 헌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날 유족들에게 명예학사학위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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