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일보=박미영 기자] 부산상의와 부산 본부세관이 수출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3일 부산상공회의소(회장 허용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부산상의 8층 회의실에서 부산본부세관과 ‘부산기업 수출 활성화와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들의 해외통관 애로를 해소하여 향후 내수기업들의 수출기업 전환과 스타트업 기업들의 수출확대를 이끌어내고자 부산상의가 부산본부세관에 제안해 이뤄졌다.
협약을 통해 지역기업들은 해외 수출입통관 절차 중 문제 발생 시 수입국에 주재하는 관세관에게 현지에서 직접 애로 해결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부산상의와 부산본부세관은 지역기업들에게 FTA를 비롯하여 수출입 업무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관세행정에 대한 컨설팅과 교육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앞으로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원산지증명서 발급 시 더욱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관련 행정 부분에서도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상공회의소 관계자는“이번 협약이 지역기업의 수출입 애로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더욱 많은 기업들이 수출시장에 도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앞으로도 부산상의는 지역 기업들의 수출입 통관과 관련된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해 부산본부세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상공회의소 허용도 회장과 이갑준 상근부회장, 이병곤 사무처장이 참석하였으며, 부산본부세관에서는 제영관 세관장과 이근후 통관국장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