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사 외벽 ‘새 옷’ 단장… ‘부산문화글판’ 여름편 게시
부산시 청사 외벽 ‘새 옷’ 단장… ‘부산문화글판’ 여름편 게시
  • 신동열 기자
  • 승인 2020.06.01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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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건 부딪쳐 깨져도 파도처럼 다시 일어서는 거야'..."모두의 마음에 용기와 희망을"

[가야일보=신동열 기자] 부산시가 청사 외벽의 ‘부산문화글판 여름편’ 문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 여름편 문안 공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560개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김부배 씨의 창작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김부배 씨의 창작 문안은 ‘산다는 건 부딪쳐 깨져도 파도처럼 다시 일어서는 거야’로 6월부터 오는 8월 말까지 시청사 외벽에 게시된다.

당선자 김부배 씨는 “50년 지기 남편의 병간호를 하면서도 매번 서로 위로하며 다시 굳건히 일어서는 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입니다”라고 창작 의도를 전했다.

김민근 부산시 건축주택국장은 “이번 여름편 문안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시민들이 좌절하지 않고,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모두의 마음에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문화글판 가을편 문안 공모는 7월에 실시될 예정이다. 문안 내용은 시민에게 사랑과 희망,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 주는 25자 이내의 짧은 글귀면 되고, 본인 창작 작품이나 문학작품 등에서 발췌한 것 모두 가능하다. 부상으로 ▲당선작 1명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가작 20명에게는 각 3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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