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18 전국 해양수산 대토론회' 참석...수산업 위기 해법 모색
경남도, '2018 전국 해양수산 대토론회' 참석...수산업 위기 해법 모색
  • 김태우 기자
  • 승인 2018.03.3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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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해양수산의 혁신성장 현안과 과제를 주제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주최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
사진제공=경상남도
사진제공=경상남도

26일 경상남도는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전국 해양수산 대토론회'에 참석, 도가 혁신성장과제 계획중인 '패류양식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대한 정책 홍보에 발벗고 나섰다.


2018 전국 해양수산 대토론회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주최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했으며, 전국 11개 시․도 해양수산관계 공무원과 시.도연구원, 학계 및 어업인 등 해양수산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토론회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해양수산의 혁신성장 현안과 과제"라는 주제로 전국 시도별 해양수산 현안을 공유하고, 최근 위기를 맞고 있는 해운조선업과 항만도시의 쇠퇴, 그리고 수산업과 어촌의 위축 등에 대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민정식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회의에서 미래식량자원인 양식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하여 국내 패류양식의 발원지이자 주산지인 경남의 강점을 살린 '패류양식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대한 정책 전략을 소개했다.


패류양식산업은 그간 집중출하로 인한 경영안정 애로와 활패 의존형 유통구조 그리고 가공상품 개발 부족 등으로 고부가가치형 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한계에 부딪혔다.


이를 계기로 우량육종개발과 생산체계 개편을 통해 고부가가치화와 수출전략 산업화를 추진하여 새로운 산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도가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개별업체 등 소규모로 추진되었던 양식산업의 인프라 사업을 종합적으로 구조화하여 우량종자육성, 가공상품개발, 유통판매구조의 안정화 및 해외시장 개척 등 생산부터 수출까지 전 단계 분야의 동반 성장을 위하여 5개 분야, 천억 원 규모의 현안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민정식 국장은 "패류양식산업의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한다면, 1억 5천만 달러의 수출 증대효과는 물론 관련 산업의 동반성장으로 3만 명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양수산부와 관련 산업과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경남 수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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