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김지수 의장 마무리, "많은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 인사

[가야일보 창원지사=이연동 기자] 경남도의회가 정례회를 끝으로 전반기 회기를 마무리했다.
19일 경상남도의회(의장 김지수)에 따르면 도의회는 전날 제374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17일간의 정례회 일정을 마쳤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조영제 의원(비례)의 「복지 없는 사회복지공무원의 인권을 걱정하며」등 6명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정과 지역현안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대책을 요구했다.
조영제 의원(비례)은 "복지 없는 사회복지공무원의 인권을 걱정하면서", 황재은 의원(비례)은 "도내 미활용 폐교재산을 활용한 서부경남 특수학교 신설을 촉구하며", 신상훈 의원(비례)은 "청년 관련 기금 설치를 위한 제언", 김진기 의원(김해3)은 "역사문화권 특별법안 국회 통과와 관련하여", 임재구 의원(함양)은 "지리산 케이블카 사업 추진 촉구", 송순호 의원(창원9)은 "경상남도 신중년 노후준비를 위한 대책수립을 촉구하며"를 주제로 발언했다.
이어서 진행된 안건 심의에서는 도청 및 교육청 소관 2019회계년도 결산안과 경상남도 성인지 예산제의 성과 향상 조례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남지역언론 위기극복을 위한 대정부 건의안 등 결산안 2건, 조례안 23건, 규칙안 1건, 동의안 2건, 승인안 1건, 건의안 1건 등 총 30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이날 본회의는 김지수 의장이 집행부 공무원과 함께하는 마지막 본회의로, 김 의장은 의사일정 진행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 2년간 갈등과 반목을 청산하고, 타협과 협치의 의회상을 정립하고자 노력했으며, 집행부에 대한 건강한 견제기관이라는, 의회본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데도 소홀함이 없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김지수 의장은 “이제 평의원으로 돌아가, 남아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그 동안 동료의원,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도민 여러분께서 의장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도움을 주신데 대하여,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도의회는 오는 26일 제375회 임시회를 개회하여 6일간의 일정으로 후반기 의장단 선거 등 후반기 원구성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