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노조, 교육기부금 전달, 부산지역상품권 대량구입 '선행'
건보노조, 교육기부금 전달, 부산지역상품권 대량구입 '선행'
  • 박미영 기자
  • 승인 2020.07.03 11: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기가정 아이들을 위한 1천만원 부산시교육청에 전달
추모사업회, 기금 6천만원 지역상품권 구입ㆍ사용 지역사회 기여
코로나19 극복에 노력하는 보건의료인 등을 위한 기부 추진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 추모사업회가 2일 김석준 부산교육감에게 교육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건보노조)

[가야일보=박미영 기자] 건보노조 부산본부가 교육기부금을 전달하고, 지역상품권을 대량구매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 부산본부(추모사업회)는 3일 위기가정 아이들을 위해 1천만원을 부산교육청에 기부했으며, 약 6천만원 규모의 부산지역상품권을 구입,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보노조(위원장 황병래)는 올해 초 ‘건보노조 추모사업회’를 별도로 설립하고 자율적인 기부를 통해 조합활동으로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조합원 사망 시 유족위로금을 지원하며 다양한 기관에 기부 사업을 하고 있다.

건보노조 추모사업회 부산본부(본부장 이태호)는 지난 2일 부산교육청을 방문, 추모사업회 회원들의 자율기부를 통해 조성한 1천만원을 김석준 교육감에게 기부했다. 아울러 약 6천만원의 부산지역상품권을 구입, 약 1,000여명의 회원이 지역 내에서 사용하도록 해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건보노조 추모사업회는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전국 각 지역에서 근무하는 회원 1만3천여명이 사용할 수 있도록 총 9억여원 상당의 지역상품권 구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건보노조 추모사업회가 조합원의 복리증진은 물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더해, 건보노조 추모사업회는 내부논의를 거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 중인 보건의료인 등을 지원하기 위한 상당 규모의 기부 또한 추진예정이며, 노동조합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코로나 사태 극복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