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5주년 기념 ‘2020 남북통일 기원 국민대토론회’ 전국 15곳 개최
광복 75주년 기념 ‘2020 남북통일 기원 국민대토론회’ 전국 15곳 개최
  • 박미영 기자
  • 승인 2020.11.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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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국민이 중심 되는 한반도 통일시대를 연다”
11월 중순까지 유튜브 등 온․오프라인 진행…남북관계 개선 돌파구 기대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부산광역시회가 개최한 국민대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히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회)

광복 75주년을 맞아 "국민이 중심이 되는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자"는 대토론회가 전국에서 열리고 있다.

11일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에 따르면 남북관계가 경색된 가운데서도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 구축과 민간통일운동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광복 75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23일 충남을 시작으로 전국 15개 시도에서 ‘2020 남북통일 기원 국민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9일 부산에서 열린 토론회는 주종기 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부의장의 환영사와 윤정자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부산광역시 여성회장이 격려사를 했다. 이어 안병길 국회의원, 서병수 국회의원과 신상해 부산광역시의회 의장이 영상축사를 보냈다.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부산광역시회가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서 이성권 17대 국회의원이 “민간 통일운동의 역할”에 대해서 발제를 하고, 박만순 통일교육전문교수회 대표와 서귀복 작은나눔 봉사단회장, 박성열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부산광역시 회장이 토론자로 참가했다.

토론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오프라인 참가자를 최소화하고, 온라인(비대면)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를 통해 진행했하고 있다. 시도별 일정은 10월 23일 충남을 시작으로 27일 경남, 28일 충북, 30일 울산, 11월 2일 경기, 3일 전북, 4일 대전, 5일 대구, 6일 제주, 9일 부산, 10일 광주, 11일 서울, 12일 강원, 13일 서울로 짜여있다.

지난해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국민대토론회 기념촬영(사진제공=부산시회)

‘통일시대 준비를 위한 민간통일운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민대토론회는 광복 75주년을 맞이하여 분단시대를 마감하고 국민들의 통일의지를 결집, 확산시켜 국민이 중심이 되는 통일시대를 열기 위해 마련됐다.

통일교육협의회 지원사업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는 국민대토론회는 대학교수, 언론계인사, 지자체장 등 각계각층의 통일전문가들이 나서서 남북관계 개선 및 교류 방안, 통일의 필요성, 시대에 맞는 통일 발상 등을 주제로 발제하고, 통일단체 운동가, 보훈단체 관계자, 탈북민, 대학생 등이 패널로 참여해 통일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서울에서 평양까지 통일의 길을 열자’란 주제로 전국에서 실시했던 원코리아 피스로드 2020 통일대장정에 관한 영상을 시청하며, 통일한국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확고한 신념과 의식을 정립하는 시간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은 남북 간 물류가 이동하고, 위협이 제거될 때 그 길이 열린다는 지적이다. 남북통일 기원 국민대토론회는 이달 중순까지 15개 시도에서 2,000여명의 시민들이 온라인 라이브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며, 올바른 통일가치관 정립을 통해 국민적 통일의지를 결집하고, 남북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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