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자청 초대 청장 조영신 산업부 고위공무원 임용
울산경자청 초대 청장 조영신 산업부 고위공무원 임용
  • 이상하 기자
  • 승인 2020.12.2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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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직위 응모...투자유치부장 김동규 기재부 서기관
중앙부처 협력강화 기대, 투자유치 전문기관 본격 운영
울산경제자유구역청 조영신(왼쪽) 초대 청장과 김동규 투자유치부장(사진제공=울산시)

[가야일보=이상하 기자]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의 초대 청장에 조영신 산업부 고위공무원이 임용된다.

울산광역시(시장 송철호)는 내년 1월 1일자로 출범하는 울산경제자유구역청 초대 청장에 조영신 산업자원부 고위공무원을 임명한다고 29일 밝혔다. 투자유치부장으로는 김동규 기획재정부 서기관을 신규 임용한다.

조영신 신임 청장은 1967년 충남 출신으로 서울 숭문고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주립대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 산업통상자원부(구, 상공자원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석유산업과장, 성장동력정책과장을 거쳐 2014년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한 후 중견기업정책관, 통상국내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단(단장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부단장으로 재임 중에 이번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 개방형직위에 응모해 선발됐다.

울산시는 지난 6월 울산경제자유구역이 공식 지정된 이후 경제자유구역추진단으로 조직을 정비하여 출범을 준비하면서 청장(지방관리관, 1급 상당)과 투자유치부장(지방서기관, 4급 상당)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했다.

김동규 투자유치부장은 1980년 울산 출신으로 서울 대원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호주 멜버른대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07년 50호; 행정고시에 합격해 기획재정부 홍보담당관, 예산관리과, 재정집행관리과, 민간투자정책과 등에서 근무했다.

한편, 울산경제자유구역(UFEZ)은 ‘동북아 에너지 허브’라는 비전을 가지고 수소산업거점지구, 일렉드로겐오토밸리, 연구개발 비즈니스밸리 등 총 3개 지구에 4.70㎢로 구성하며, 2030년까지 총사업비 1조 1,704억원을 투입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경제자유구역은 최상위 경제특구로서 울산을 대한민국 산업수도로 재도약 시키고 동북아 최대의 에너지 중심도시로 견인할 것”이라면서 “특히 조영신 신임 청장을 비롯해 중앙부처의 유능한 인재를 영입함으로써, 정부와의 소통 강화는 물론 국비확보, 조직 역량 강화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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