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현 부산시장 예비후보 "촛불 민심은 이명박근혜 사면 하락한 적 없다"
노정현 부산시장 예비후보 "촛불 민심은 이명박근혜 사면 하락한 적 없다"
  • 정원 기자
  • 승인 2021.01.0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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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시당위원장 "적폐세력 사면보다 중단없는 적폐청산, 사회대개혁 노력해야"
노정현 진보당 부산광역시장 예비후보가 4일 오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년 인사를 전하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가야일보=정원 기자] 노정현 진보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촛불민심은 이명박근혜 사면 허락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신년 정국을 달군 '사면 논란'에 대해 노정현 진보당 부산광역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4일 논평을 통해 "촛불을 함께 들었던 국민들이 집권여당에 대한 실망으로 점점 등 돌리고 있는 이때 사면 주장은 그야말로 엉뚱하기 그지없다"며 "여당 대표의 사면론은 촛불 민심을 배반한 것이다"고 질타했다.

노정현 진보당 후보는 "시린 겨울 광장에서 촛불을 든 수천만명의 국민들이 열망한 것은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이지 이명박근혜의 사면이 아니다"며 "일말의 반성조차 없는 이명박근혜의 구속은 촛불 이후 새로운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시작일뿐이다"고 지적했다.

진보당 부산시당 위원장인 노정현 후보는 "여당 대표가 국민의 뜻을 거스르며 사면론을 꺼낸 의도가 무엇인지 심히 의심된다. 사면이 개인의 정치적 수단 또는 정권 재창출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촛불정권이라고 자처한 여당이 지금 해야할 것은 적폐세력의 사면이 아니라 중단없는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을 위한 노력이다.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것인지 모를 사면론이 더 이상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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