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일보 대구=이상하 기자] 세계평화 실현을 위한 언론의 역할과 사명을 논의하는 '2021 영남권 세계평화언론인연합회'가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16일 천주평화연합(UPF) 영남본부에 따르면 '2021 영남권 세계평화언론인연합회 출범식 및 신년하례회' 행사를 전날 대구 호텔인터불고 즐거운홀에서 영남지역 언론인과 가정연합, UPF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구·경북을 비롯해 부산과 경남 등에서 온 언론인 50여명이 행사 시작 전부터 도착해 자리를 잡았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참석자 수를 제한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했다.

출범식에는 윤영석 국회의원과 박영배 세계일보 영남지사장, 안호열 통일그룹 대외협력본부장, 박판도 영남 UPF 본부장, 변사흠 대구 UPF 지부장 등이 참석해 뜻깊은 행사를 축하했다.

신규성 UPF 5지구 언론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 지난해 초 전 세계 언론인들이 서울에 모여 세계평화언론인연합회를 창설했다"며 "영남권에서도 대구·경북을 비롯한 부산·울산·경남 지역 언론인들과 교류를 위해 언론인연합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윤영석(경남 양산시갑,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모범적인 언론 자유와 정치 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국회에서도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영배 세계일보 영남지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과거 문선명 총재는 언론이 사회정의 실현에 역할과 사명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으며, 이어 한학자 총재가 세계평화언론인연합회를 구성해 체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이번 영남권 신년하례 및 출범식을 축하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저널리즘 문화와 아젠더를 형성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안호열 통일그룹 대외협력본부장은 주제강연에 나서 "올해 문선명 총재와 김일성 주석이 만난지 30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후반기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들어서면 북한을 직접 방문하거나 아니면 제3국을 통해서라도 기념할 수 있는 행사를 열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태호(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군,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영상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미국 워싱턴타임스 탐 맥데이빗 사장도 축전을 보내 환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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