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원동 화제천 수질 깨끗해졌다
양산 원동 화제천 수질 깨끗해졌다
  • 김태우 기자
  • 승인 2018.04.03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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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점오염 저감시설 이달 말 준공
낙동강 수질개선에 큰 도움 기대
인공습지·데크로드·산책로 등 조성
양산시가 화제천 일원에 공사했던 비점오염 저감시설로 수질이 크게 향상된 모습이다.
양산시가 화제천 일원에 공사했던 비점오염 저감시설로 수질이 크게 향상된 모습이다.

 

양산 원동면 화제천 수질이 비점오염 저감시설로 몰라보게 깨끗해졌다.

양산시는 2015년말 원동면 화제리 화제천 일대에서 진행했던 비점오염 저감사업이 낙동강 수계 수질개선을 위해 이달 말에 준공 된다고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140억 원(국비 70억 원, 시비 70억 원)을 들여 저감시설 1개소(처리용량 1800㎥)와 4290㎡의 인공습지, 데크로드, 산책로 등을 조성했다.

여기다 수크령, 꽃창포 등 다양한 수생식물과 산책로 주변에는 시목인 이팝나무 및 왕벚나무, 느티나무 등 많은 조경수를 심어 수질정화 기능과 시민들에게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향후 생태공원으로서 유치원, 초등학생들의 생태학습장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설은 비가 오기 시작할 때 오염 물질을 함유한 초기 우수가 하천으로 유입되기 전에 생태습지 및 저감시설을 이용하여 오염물질을 처리한 후 하천으로 방류하는 시설이다.

특히 화제지역 일원의 대단위 축산단지의 비점오염원을 처리함으로 낙동강 유입 지류인 화제천의 수질개선 효과와 본류인 낙동강의 수질개선에도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화제천유역 비점오염 저감시설로 수질이 크게 향상됐다.”며 “이상기후에 따른 가뭄이나 홍수, 지하수 부족, 수질악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침수 예방사업, 방류수 재이용사업, 비점오염 저감사업, 그린빗물 인프라조성사업 등을 확대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도시의 물 순환 체계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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