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천년의 숲 ‘상림공원’ 봄맞이 새단장
함양 천년의 숲 ‘상림공원’ 봄맞이 새단장
  • 전재훈 기자
  • 승인 2021.03.1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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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유지 보수 명품화장실로, 봄꽃 식재·해빙기 안전점검 등
경남 함양군 천연의 숲 상림공원 '봄의 신록'(자료사진)

[가야일보 경남서부지사=전재훈 기자] 천연기념물 제154호 지정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숲 ‘함양 상림’이 봄을 맞아 군민 친화적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방문객들에게 산뜻한 새봄을 선물할 예정이다.

함양군(군수 서춘수)은 오는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개최하는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앞두고 상림공원 내 화장실 정비를 비롯해 봄꽃 식재, 해빙기 안전점검 등 함양군 방문객들이 깨끗하고 청정한 함양의 이미지를 간직할 수 있도록 봄맞이 새 단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상림공원 내 공중화장실 청결상태, 편의용품 비치여부, 시설물 관리상태 등을 점검하여 노후된 시설 보수, 편의시설 추가 및 외벽 도색 등을 실시하여 자연과 어울리는 특색있는 ‘명품화장실’로 정비한다.

또 본격적인 봄을 맞아 15일부터는 상림공원 입구 문화시설사업소 주변으로 데이지, 마가렛 등 봄꽃 3종 400본을 식재해 한층 밝고 아름다운 상림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해빙기 안전점검을 통해 군민 및 내방객 안전을 도모한다. 지반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시설물의 손상 등 안전사고 피해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지반침하 및 구조물 균열여부, 조형물 주변 파손여부, 고사목 및 수목 전도위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와 함께 ‘군민의 종’ 산책로·물레방아·타워맨(상림숲 조형물)·최치원역사공원·안내판·공원주변 수목정비 등 군민과 내방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천년의 숲 상림공원을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문화시설사업소는 “공원 이용객들이 늘어나는 봄을 앞두고 상림공원을 정비해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겠다”면서 “군민 여러분이 쾌적한 상림공원에서 방역 수칙을 지키며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1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이 상림에 오셔서 꽃과 나무를 보며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라며 “군민들께서도 깨끗하고 쾌적한 상림환경 유지를 위해 다 같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며 불편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화시설사업소로 전화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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