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지원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지원
  • 정원 기자
  • 승인 2021.03.17 0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거사무소에서 중앙선대위회의 개최...국제금융센터, 국제시장 방문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후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후보와 함께 중구 부평동 국제시장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히고 있다.(사진제공=성정환)

[가야일보=정원 기자] 국민의힘이 4.7보궐선거를 앞두고 부동산 투기 관련 공세를 강화하며 정국 주도권을 잡으려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1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후보에 대한 지원활동을 위해 전날 오전부터 부산에서 여러 일정을 소화했다.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후보 단일화가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당선 가능성이 앞서는 것으로 평가되는 부산시장 선거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에 따라 고위직을 지낸 원로 당원부터 청년 당원까지 총동원 체제를 갖춰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대 내각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김영춘 후보를 중심으로 '원팀정신'을 강조하며 다양한 의혹을 제기하며 '의혹투성이 후보'로 몰아붙이는 상황에서 하태경 시장 위원장이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중앙당과 시당에서 총력 방어에 나서고 있다는 관측이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부산방문 일정에는 박형준 시장 후보와 하태경 시당위원장 등이 동행하며 "여당의 의혹제기가 터무니 없는 흑색선전이자 후보자 비방"이라고 반박하며 "정권심판론"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오전 10시부터 박형준 후보 사무실에서 "4.7 재보궐선거 중앙선대위 부산동행 제1차 회의"를 주재하며 필승을 당부한데 이어, 오전 11시 20분부터는 문현금융중심지를 방문해 핀테크 기업인들과의 간담회(Tea-Time)을 국제금융센터 11층 유스페이스(U-SPACE)에서 개최하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63층에서 "2030 부산월드엑스포 등 부산비전"을 설명했다.

오후 1시 30분에는 중구 광복로 세명약국 앞에서 출발해 부평동 국제시장 상가를 순방하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박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