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소상공인ㆍ서민들의 금융 부담 완화 정책 추진

[가야일보=신동열 기자] 김영춘 부산시장 보선 민주당 후보가 '서민금융 활성화와 디지털 금융중심지' 비전을 발표하며 정책선거를 이어갔다.
김영춘 부산광역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3일(화) 오전 11시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 서민금융 활성화와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을 주제로 한 10호 공약(금융정책)을 발표했다.
디지털 금융중심지 공약 발표회에는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금융부분 특별고문), 안민석 의원(부산발전의원협력단장), 이광재 의원(미래비전위원장), 최지은(국제경제위원장) 북강서을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해 김영춘 후보의 공약 지원에 나섰다.
세계 최초 공영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김영춘 후보는 전세계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장 참여자들이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공영 디지털자산거래소를 부산에 설립해 디지털 자본시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디지털 자산 거래를 위한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해 관련 법을 제정하고 감독기구를 신설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후보는 "부산에 디지털자산거래소가 설립되고 거래 기업이 모여 들면 부산이 혁신 금융 분야를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미래형 고부가 가치 일자리도 대거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상공인들의 무거운 짐을 덜어줄 지역 인터넷뱅크 ‘(가칭)동백뱅크’ 설립
김영춘 후보는 온라인 저금리 금융사 ‘동백뱅크’ 설립을 통해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공약도 내놓았다. 김 후보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각종 보조금과 부산지역 금융사·기업·출향인 등 민간자본 출자를 통해 ‘동백뱅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김 후보는 "현재 부산시 지역화폐인 ‘동백전’ 운영시스템과 연동하여 소상공인들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공급하고 매출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공약했다.
소상공인 및 서민들의 부담을 덜고, 서민 대출 문턱을 낮춘다
김영춘 후보는 "부산신용보증재단의 기준보증료율 1.2%를 0.9%로 인하하여 전국 최저 수준의 보증료를 부산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수수료 인하로 발생하는 감소분은 보증 서비스 이용자 증가에 따른 수수료 수입 증대분을 통해 확보함으로써 부산신용보증재단의 건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김영춘 후보는 "코로나19에 따른 서민경제 부담을 완화하고 신용등급(점수)이 낮아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을 위해 부산형 사회적 신용등급(점수)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대출업무를 취급하는 기관과 신용회복위원회 부산지부가 협력하여 ‘부산 사회적 금융 지원협의이하 지원협의회)’를 발족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지원협의회를 통해 부산시민들의 사회적 활동을 반영한 신용평가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 금융공약인 "소상공인 및 서민들의 금융부담 완화와 세계 최초 공영 디지털 자산거래소 설립"을 위해 정부와 함께 당력을 총동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