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근현대역사박물관(가칭) 명칭 공모
부산시, 부산근현대역사박물관(가칭) 명칭 공모
  • 박미영 기자
  • 승인 2021.04.02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근현대사, 생활상 전시·보존·교육·연구 박물관 조성…부지 4939㎡, 연면적 8702㎡ 규모
원도심, 부산 전체 근현대 역사문화자산 통합 안내 기능 수행
"새로운 개념의 열린 문화공간, 시민 참여형 전시·공연·만남의 장소 제공"
부산근현대역사박물관 조감도(사진제공=부산시)

[가야일보=박미영 기자] "2022년, 부산 근현대사를 대표할 새로운 박물관이 건립됩니다"

부산광역시는 중구 대청동에 소재한 옛 한국은행부산본부와 현 부산근대역사관을 통합해, 2022년에 부산의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박물관을 건립함에 따라 이곳의 새로운 명칭을 시민들에게 공모한다.

부산근현대역사박물관(가칭)은 중구 대청동 112 일원의 부지 4,939㎡, 연면적 8,702㎡로 건립된다. 옛 한국은행부산본부 건물에는 ▲지하 1층 ‘한국은행 금고 보존 및 시민전시공간’ ▲1층 ‘열린문화공간’ ▲2층 ‘기획전시실 및 어린이체험실’ ▲3층 ‘상설전시실 및 교육실’ ▲4층 ‘상설전시실’ ▲5층 ‘수장고’가 들어선다. 또한, 현 부산근대역사관은 ▲1층 ‘라키비움’ ▲2층 ‘상설전시실’ ▲3층 ‘통합 관제실 및 사무공간으로 재단장할 계획이다.

공모 주제는 부산 근현대사와 근현대문화자산을 대표할 수 있는 명칭(상징성), 누구나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명칭(대중성), 지역적 특성을 살리면서 타 박물관과 차별화될 수 있는 명칭(독창성)이다. 응모는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오늘(29일)부터 4월 11일까지 부산시 홈페이지(https://www.busan.go.kr) 공지사항 또는 홍보·알림에 접속해 새 박물관의 명칭(10자 이내)과 취지 설명(10자 이상)을 기재하면 된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명칭 중 우수작은 4월 전문가 심사 및 명칭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되며, 이후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순위가 확정된다. 부산시는 공모작 중 우수작 5편을 선정해 각 10만 원 상당 문화상품권을 시상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문화유산과(☎ 051-888-5102)에 문의하면 된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는 원도심의 문화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박물관의 명칭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과정이다”며, “향후 박물관이 언제나 시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시민참여 과정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