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교단 지킨 전문가…국가교육회의 특위ㆍ통일교육위원 등 활동
“교직 경험과 전문성 발휘해 교육 발전에 밑거름 되도록 최선”

[가야일보 서울지사=양창석 기자] 한국교총 양영복 신임 사무총장이 취임해 3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22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前 부산교대 총장)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화)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 회관 단재홀(태봉로 114)에서 개최한 ‘제113회 임시대의원회’에서 공식 인준을 받은 양영복(61) 경기 신양중학교 교장이 제21대 한국교총 사무총장에 취임했다. 양 신임 사무총장의 임기는 16일부터 3년이다.
양영복(61) 사무총장은 경남 대아고, 경상대학교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성결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행정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 교단에 입문해 경기 대곶중, 명인중, 문산고, 경기체고, 신양중 등에서 교사, 교감, 교장을 거치며 37년째 교단을 지켜온 현장 교육 전문가이다.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특위위원, 대한사격연맹 인사위원회 위원을 역임하고, 통일부 제22기 통일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양영복 총장은 경기교총 이사, 한국교총 발전특별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교총 남북교육교류위원회와 대외협력위원회 위원, 교총 부설 종합교육연수원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교총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양 신임 사무총장은 대의원회 사무총장 인준 후 인사말을 통해 “교직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교육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선생님이 자긍심을 갖는 교단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눈과 귀를 열어 현장 교원과 소통하며 제대로 된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강한 교총을 만드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교총 사무총장은 한국교총 이사회 추천과 대의원회 승인을 거쳐 교총 회장이 임명한다. 양영복 신임 사무총장은 지난 3월 개최된 제326회 이사회에서 추천을 받았다. 사무총장은 1차에 한해 중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