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는 지난 5일 양산여자중학교 학생 87명을 대상으로 자원순환체험학교를 운영했다.
자원순환체험학교는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접수 받아 시행하는 것으로 생활폐기물을 자원화 하는 과정과 재활용품을 분류 처리하는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참여한 양산여자중학교 학생들은 먼저 양산시 자원회수시설에 도착해 생활폐기물이 배출 및 처리를 통해 자원화 되는 과정을 학습했다. 이어 생활폐기물 처리 방법을 담은 동영상 시청 후 자원회수시설과 재활용 선별장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쓰레기 투입 전 파봉작업을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하찮은 쓰레기가 이렇게 슬래그와 메탈, 온수 및 전기로 탈바꿈 하는 줄은 미처 몰랐다는 표정을 지었다.
학생들을 인솔하며 참여한 선생님은 "생활폐기물 처리와 자원회수 방법에 대해 나도 많이 알아가는 것 같다. 학생들 교육에도 많은 도움됐다."고 말했다.
정순성 자원순환과장은 "자원순환 체험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생활폐기물 배출에 대한 중요성과 감량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 학생들이 올바른 쓰레기 분리수거 방식에 대해 알고, 더 나아가 일반 시민들의 의식전환의 중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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