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민 "이재용 삼성 부회장 사면 촉구" 결의대회 개최
의령군민 "이재용 삼성 부회장 사면 촉구" 결의대회 개최
  • 김학수 기자
  • 승인 2021.05.12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부경남발전협 등 의령 시민단체, 정곡면 이병철 회장 생가앞 집회 개최
오태완 군수 "삼성 대한민국 경제발전 초석, 일류국가 인정 선도적 역할"
삼성그룹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의 생가앞 공영주차장에서 12일 오후 시민단체들이 개최한 "이재용 삼성 부회장 사면 촉구 의령군민 결의대회"에서 오태완 군수기 연설하고 있다.(사진=김학수 기자)

[가야일보 의령=김학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특별사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삼성그룹 창업주의 고향인 의령에서 이어지고 있다.

경상남도 의령군 정곡면은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삼성 창업주 고 호암 이병철 회장이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서부경남발전협의회 의령군지회는 12일 정곡면 호암 이병철 회장 생가 공영주차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특별사면을 촉구하는 군민결의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서부경남발전협의회 의령군지회(회장 고태주)가 주최하고, 경남자유민주보수총연맹(회장 김진수)이 주관한 가운데, 주관단체의 도내 시·군지회, 의령 사회단체 연합회, 군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했다.
 
식전행사인 섹소폰 공연을 시작으로 고태주 회장의 대회 취지설명, 오태완 군수와 이주영 前국회부의장의 인사말, 김진수 경남자유민주보수총연맹회장의 규탄서 발표, 문봉도 의장의 사면 촉구서 발표, 남기청 前도의원의 결의문 발표, 강인규 前군의원의 구호제창, 장혁두 노인회장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판덕 전국의령군향우회장이 참석해 "나라 경제와 지역 발전을 위해 이재용 부회장을 즉각 사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민 정판동씨는 "이렇게 하루하루 먹고 살기가 힘들고 어려울 때 지역 출신 '이건희 회장 미술관' 유치가 이뤄진다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재용 부회장의 석방은 즉각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불붙은 반도체 패권경쟁과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기업인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주문이다.

의령사회단체연합과 경남자유민주보수총연맹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삼성 이재용 부회장 특별사면은 시대의 요청이자 국가의 미래 경제 비전"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민적인 염원인 대한민국의 백신확보를 위해서도 삼성의 적극적인 힘이 필요하다”며 "이 부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5월에 있을 문재인 대통령 미국 방문에 '반도체·백신특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특별 사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태완 군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12일 경남 의령군 정곡면 삼성그룹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의 생가 공영주차장에서
오태완 군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12일 경남 의령군 정곡면 삼성그룹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의 생가 공영주차장에서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사면"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사진=김학수 기자)

오태완 군수는 "삼성그룹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초석을 이뤄왔다”며 "대한민국이 세계속의 일류국가로 인정받는 일에 선도적 역할과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에 기여해 왔음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와 함께 삼성 일가가 보유한 문화재와 미술품을 국립 박물관 및 미술관 등에 기증한데 대해 의령에 가칭 ‘이건희 미술관’을 건립하자는 분위기가 확산, 추진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 군수는 “삼성과 뿌리 깊은 인연이 있는 의령에 '이건희 미술관'을 유치한다면 그 의미가 더욱 깊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증의 의미를 잘 살려 많은 국민들이 좋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이건희 미술관'을 이 회장의 선대 고향인 의령에 유치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