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700여개 수도권 기업에 본격적인 투자유치 나서
부산시, 700여개 수도권 기업에 본격적인 투자유치 나서
  • 정원 기자
  • 승인 2021.05.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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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제조업 및 지식기반서비스 기업에 투자유치 안내문 송부
투자 최적화 산업기반, 투자환경 홍보로 우수한 기업 이전 기대
부산시 투자유치 안내문(사진제공=부산시)

[가야일보=정원 기자] "수도권 기업 ‘오이소, 함보이소, 투자 하이소’"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수도권의 우수한 제조업, 지식기반서비스 기업 대상 투자유치 안내문 발송을 시작으로 미래 성장발전 기업의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부산의 경제성장 동력에 본격적으로 힘을 싣는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안내문에는 부산의 ▲투자환경(부산으로 “오이소”) ▲산업기반(부산 산업단지 “함보이소”) ▲지원제도(부산에 “투자 하이소”)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조성 중이거나 조성이 완료된 산업단지에 관한 사항이 잘 정리되어 있어 부산으로의 이전을 고민 중인 기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신·증설, 수도권 이전 기업 등에 대하여 지방투자촉진 보조금을 최대 153억 원(국비 포함) 지원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는 조성한 투자진흥기금 보조금을 활용하여 기업의 이전 및 신·증설을 유도하고 있다. 건설업, 부동산업 등 특정 업종은 지원에서 제외되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누리집을 통해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시는 이번 투자유치 안내문 발송과 동시에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직접 찾아가 지원제도 안내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IT 관련 기업의 경우 절반 이상의 기업이 수도권에 있다.”라며, “이번 안내문 발송이 성장 가능성이 큰 수도권 기업들의 지방 이전을 활성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며, 지역 인재를 활용하고 부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기업의 유치를 위해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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