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부산교육 역사기록물 수집 기증전 전개
부산교육청, 부산교육 역사기록물 수집 기증전 전개
  • 박미영 기자
  • 승인 2021.05.3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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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역사체험관에 보존, 학생과 시민 등에 공유 위해
부산교육 역사기록물 수집 기증전 안내문(사진제공=부산교육청)

[가야일보=박미영 기자] 부산교육청이 부산교육 역사기록물 수집에 나선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부산교육 관련 기록물(교육사료)을 수집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 ‘부산교육 역사기록물(교육사료) 수집 기증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기증전은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부산교육 관련 기록물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학생과 학부모, 시민 등에게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기증된 역사기록물은 오는 2023년 개관 예정인 ‘(가칭)부산교육역사체험관’에 기록유산으로 보존하고, 전시 및 체험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수집자료는 1980년대 이전 부산교육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이다. 자료의 내용은 ▲개항기, 근대화, 일제강점기, 한국전쟁기 등 학생·교사·학교 관련 교육 자료, ▲학교를 중심으로 한 독립운동, 민주화운동, 학생운동 등 자료, ▲부산의 한글교육 자료, ▲학교교정, 수업, 소풍 등 추억 사진, ▲교무일지, 공무원증, 교원증, 월급봉투 등 교직생활 자료 등이다.

자료의 종류는 부산교육과 관련 있거나, 일부 내용이 포함된 ▲종이류: 공문서, 증명서, 업무수첩, 제적부, 성적표, 상장, 통지서, 교과서, 신문, 일기 등 ▲시청각류: 사건·사고, 인물, 사라진 건물, 주요행사 등의 사진, 동영상, 오디오, 앨범 등 ▲박물류: 인쇄물, 표식, 배지, 깃발, 기념품, 의복, 문구, 교구 등이다.

기증 희망자는 부산시교육청 홈페이지(고시공고) 공고문에서 ‘수집 기증전 참가신청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해당 자료를 지참해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시교육청 관리과(☎860-0667)로 문의하면 된다.

정종남 부산교육청 관리과장은 “이번 행사가 부산의 교육 역사를 다각적으로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부산교육역사체험관에 보존될 교육자료 수집에 부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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