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고교평준화’ 始發
양산지역 ‘고교평준화’ 始發
  • 김태우 기자
  • 승인 2018.04.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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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타당성 용역발주
경남도교육청, 내년 조례 개정안 상정

9일 경남도교육청에 의하면 지난 6일 양산교육지원청은 시 고교평준화추진위원회요청에 따라 고교평준화 절차에 착수, 내달 타당성 용역을 진행할 방침이다.

양산교육청은 2020년 양산지역 고교평준화 도입을 목표로 오는 5월 타당성 용역을 신청하면서 공청회를 거치기로 했다.

고교평준화는 해당지역 학생들을 추첨으로 해당지역 학교에 배정하는 것이다. 이는 학교간 학력차를 줄이고 명문고에 집중되는 입시과열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

지역별 고교평준화의 도입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없애는 반면 고교교육이 질적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반대의견도 나왔다.

양산지역에는 동부와 서부를 분리해 학군 2곳을 토의했으나 평준화 취지가 안 맞아 양산전체를 단일학군으로 재편성할 방침이다.

한편, 경북 포항과 경주의 경우도 포항은 고교평준화가 시행중이지만 경주는 아직도 학교간 서열을 매기는 풍조로 위화감 조성이 되고 있으며 시내에 사는 최모양 고2 여학생은 불국사까지 통학을 하는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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