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와 인사교류로 지역경제 활성화 교두보 마련
[가야일보 창원지사=김봉우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통창구 구축을 위한 방위사업청과 인사교류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2월 허성무 창원시장이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을 직접 만난 자리에서 요청한 것으로 전국 최초로 기초자치단체와 방사청간 인사교류인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시는 민선7기 3년 동안 투자유치 및 수출역량 강화, 고용시장 활력증진, 내수시장 활성화, 세수 확대에 집중하면서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창원지역은 국내 방위산업 지정업체 87개사 중 18개사가 위치하며, 300여개사의 협력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기동화력센터, 육군정비창, 해군정비창, 국방벤처센터 등 국내 방위산업의 최대집적지이며, 방산매출비율은 전국의 27.2%에 달해 지역경제의 주축이 되고 있다.
또한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은 작년 4월 지자체 중심의 방산생태계 조성을 위해 방사청 공모로 경남창원 지역이 선정됐고, 2020년부터 5년간 지방비 매칭을 포함하여 총 5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까지 40%의 예산을 지역특성화 산업과 연계하여 괄목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안경원 제1부시장은 방위사업청 직원에게 발령장을 수여하면서 “이번 인사교류를 통해 창원지역 방산업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템이 될 수 있도록 소통과 교두보 역할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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