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 善(선)결제 프로젝트 시즌2 확대, 관광업체 지속가능 수익구조 지원
부산관광 善(선)결제 프로젝트 시즌2 확대, 관광업체 지속가능 수익구조 지원
  • 박미영 기자
  • 승인 2021.08.26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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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결제 통한 고객-여행사-관광시설사-기획사 선순환 생태계 구축, 상생으로 위기 극복
부산 관광 선결제 프로젝트 안내도(사진제공=부산시)

[가야일보=박미영 기자] 부산시가 善(선)한 가격으로 관광업계를 살리고 관광객도 유치한다.

부산광역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부산 관광업계를 살리기 위해 시작한 ‘2021 함께해요 부산관광 善(선)결제 프로젝트’ 시즌 2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관광 善(선)결제 프로젝트’는 전문기획사가 관광시설사 이용권에 관광콘텐츠를 더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여행사에서 부산시 지원을 받아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先) 구매하여 고객에 판매하는 전국 최초 지역 관광업계 상생 모델이다.

지난 6월 실시한 시즌1은 부산 대표 관광시설사*의 적극적인 협조로 기획되어 판매개시 2시간 만에 구성 상품 10개 중 7개가 완판되는 획기적인 기록을 세웠다.

* 대표 관광시설사 : 부산엑스더스카이, 송도케이블카, 서프홀릭,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요트탈래, 드림씨어터, 부산아쿠아리움 총 7개사 참가

특히, 전통여행사는 선결제를 활용하여 새로운 관광 패키지상품을 기획하고, ‘라이브커머스’ ‘스마트스토어’와 같은 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등 업계 스스로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했다. 그리고 관광객들 또한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어 사업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善(선)결제 시즌2’에서는 시즌1을 보완하여 통합콜센터를 운영하고 수량제한 없이 상품을 판매하는 등 고객 편의와 혜택을 강화했다. 또한 참여 여행사를 국외여행사까지 포함한 200개 사로 확대하고, 여행사가 판매실적에 따라 더 많은 혜택을 가져가도록 수익구조도 개선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획사와 여행사는 9월 3일까지 부산관광공사로 신청하면 되고, 9월 중 참가업체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품 판매가 시작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https://bto.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형준 시장은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부산관광 善(선)결제 프로젝트가 시즌2를 시작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지역 관광업계가 상생협력을 통해 혁신을 주도하는 주체로 성장하길 바라며, 나아가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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