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모든 것을 접고 평당원 조문관, 자연인 조문관으로 돌아가서 당과 우리 양산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

민주당 양산시장 예비후보 1차 컷오프 탈락과 이후 재심신청에서도 기각 당한 조문관 전 경남도의원이 결국 당의 결정을 수용키로 하고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조 전 의원은 11일 입장문에서 “지난 며칠 동안 불면의 밤을 새면서 저를 돌아보고 또 돌아보았다.”면서 “모든 것이 저의 부덕과 부족함의 결과다. 저는 민주당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쉬운 마음과 안타까움이 크지만, 이제 개인적인 섭섭함이나 아쉬움은 접어두고, 당과 공천자들의 승리를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모아서 ‘양산시의 발전’과 ‘사람이 먼저인 새로운 양산’을 만들어 내자.”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크신 사랑과 성원, 평생 가슴에 담고 살겠다. 다시 한 번 뜨겁게 감사드리며. 그동안 너무나 고마웠다.”고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김태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