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북면 신흥주거지로 거듭난다
상북면 신흥주거지로 거듭난다
  • 천소영 기자
  • 승인 2018.04.1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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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여 가구 아파트 건립
스포츠파크 등 조성 추진

양산시 상북면이 주거 산업과 생태환경이 어우러진 신흥 주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는 상북면 일대를 공영개발 방식의 주거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다음 달 말 석계2일반산업단지 준공에 맞춰 주변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음 달 말 시와 태영건설 등 민간 건설업체가 참여하는 공영개발 사업인 석계2산단이 준공된다. 석계2산단은 84만6000㎡ 부지로 2000년 이후 들어서는 산단 중 최대 규모다. 총 120여 업체가 입주하며 4,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1조6,000여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벌써 80여 개 업체가 분양계약을 맺고 공장을 건립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공영개발 방식으로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데다 양산시가 관련조례에 근거해 신증설 투자기업에 투자촉진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행정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이와 함께 세부개발 계획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인근에 산단 근로자를 고려한 130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체육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미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상태로 조만간 착공예정이며, 맞은편 석계1산단 예정지에도 3,000여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건립된다.

아파트 단지 인근에는 2만3973㎡ 규모의 상북스포츠파크도 조성된다. 스포츠파크에는 축구장과 족구장 주차장이 들어선다. 현재 시가 부지 매입을 모두 끝냈으며, 내년 8월 착공해 12월 준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상북면 석계와 좌삼리 일대는 산단지역으로, 소석리와 상삼뜰 일대는 주거단지, 소토공업지역은 재정비하는 등 산업과 배후주거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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