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정책현안 건의
부산상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정책현안 건의
  • 정창민 기자
  • 승인 2022.02.07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방문 간담회...2030월드엑스포 부산유치, 국가균형발전 1호 사업 지정 요청
엑스포 기반시설인 가덕신공항,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 2030년 이전 완공 강조
부산금융중심지 활성화 위해 산업은행 등 지방이전, 블록체인특구 확대지원 건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6일 부산상의를 방문해 장인화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상의)

지역경제계는 수도권 일극화를 해소하고 지방 중심의 균형발전정책이 제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확실한 성공사례가 필요한 만큼 2030월드엑스포 부산유치를 차기정부의 국가균형발전 1호 사업으로 지정해 줄 것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에게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장인화)는 6일 오전 11시 30분, 부산상의 2층 국제회의장에서 이날 부산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와 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오늘 간담에는 이재명 후보 외에도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과 부산상의 장인화 회장 및 회장단 등 18명이 참석하였다.

간담회는 장인화 회장이 이번 대선을 지역현안 해결의 기회로 삼기 위해 지역의 전문가들과 함께 준비한 ‘20대 대선 지역경제계 제언집’을 이재명 후보에게 직접 전달한 이후 2030월드엑스포 부산유치를 포함한 주요 현안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자유간담 시간에 부산상의 회장단은 이재명 후보에게 2030월드엑스포 부산유치는 물론이고 엑스포 개최를 위한 기반시설인 가덕신공항과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도 2030년 이전에 마무리 해 줄 것을 건의하였다.

아울러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지 10년이 훌쩍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활성화가 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산업은행 등 핵심 금융공기업의 이전과 함께 부산블록체인특구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유치 및 전문인력 양성 등 실질적인 블록체인도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정부지원을 요청하였다.

부산상의 장인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도권 일극화의 극복을 위해서는 비수도권을 우선하는 균형발전정책의 실천이 필요하다”면서, “부산경제 재도약은 2030부산월드엑스포, 가덕신공항, 북항재개발을 바탕으로 실현이 가능하며, 미래성장동력인 금융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산업은행 등 금융공기업의 신속한 이전과 함께 블록체인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이 필요한 만큼 차기정부가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하였다.

한편 부산상의는 지난 1월말 국민의힘 부산선거대책위원회 간담에 이어 오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초청 간담까지 연이은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계의 대표로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여․야 정치권과 긴밀히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