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관련 양대 정당과 부울경시민단체 대선공약 촉구
가덕신공항 관련 양대 정당과 부울경시민단체 대선공약 촉구
  • 성태호 기자
  • 승인 2022.02.0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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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추공항 격상, 공항공사ㆍ건설공단 설치법, 김해공항 국제선 활성화, 통합 LCC부산유치" 강조

가덕신공항 조기 건설과 관련해 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양대 정당과 부울경 시민단체들이 대선공약 확인회의를 연다.

가덕도 신공항은 현재 사전타당성 용역이 진행되고 있으나 사업이 완전히 확정되고 정상적인 추진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난관을 거쳐야 한다는 지적이다. 동남권관문공항추진 부울경범시민운동본부 등 신공항 관련 6개 시민단체는 가덕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과 운영을 위해 지난달 19일 대선후보자에게 요구사항을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관련 구체적인 확인을 위해 이번에는 (사)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원회를 포함한 7개 시민단체 주최로 대선공약 확인회의를 개최한다. 초청대상자는 가덕신공항 건설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가덕신공항 관련 특위위원장이다.

지난달 19일 대선공약으로 요구한 5개 항목은 1)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에서는 가덕도 신공항의 위계를 중추공항으로 격상하고 이러한 위상의 신공항을 만들기 위한 실천방안을 제시하라, 2)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개정을 통하여 가칭 “가덕도 신공항 공항공사”와 “가덕도 신공항 건설공단”의 설치 근거를 마련하라, 3)2023년 말까지 가칭 “가덕도 신공항 건설공단법”을 제정하여 신공항의 설계와 건설을 주관하도록 하라, 4)가덕도 신공항 개항 전까지 현 김해공항의 국제선 기능 활성화와 물류기능 향상을 위한 방안을 즉각 제시하라, 5)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고, 이를 적극 지원하라 등이다.

7개 시민단체들은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부산상공회의소 2층 중회의실에서 대선공약 확인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사)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원회, 동남권관문공항추진 부울경범시민운동본부, 가덕신공항 조기완공 및 공항철도 추진 거제시민운동본부, 김해신공항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 신공항추진범시민운동본부, 가덕도허브공항 시민추진단, 24시간 안전한 신공항 촉구 교수회의 등이 참여한다.

박영강 신공항교수회의 공동대표가 진행하는 이번 회의는 참석자 소개에 이어 박인호 신공항추진범시민운동본부 상임대표가 행사 취지를 설명하고, 박 대표의 사회로 양당 공약 발표 및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주제발표는 최인호 민주당 가덕신공항 특위 위원장과 이헌승 국민의힘 부산선거대책위원장이 나서며, 패널로는 정헌영 부산대 교수, 김대래 신라대 명예교수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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