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선대위 노동위, 사천지역 노조 대표 간담회 개최
이재명 선대위 노동위, 사천지역 노조 대표 간담회 개최
  • 강덕제 기자
  • 승인 2022.02.17 1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노총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선언 이후 지역 노동현안 협의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선대위 노동위원회가 사천지역 노조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민주당 경남도당)

민주당 대한민국대전환 이재명 후보 선대위 노동위가17일 경남 사천지역 노조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대전환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노동위원회(위원장 김주영 국회의원)는 이날 사천지역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간부 30여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KAI 노동조합 황영안 위원장을 비롯해, 태양유전 노동조합 염주동 부위원장, 한국남동발전 삼천포화력지부 이준욱 지부장, KPS 삼천포화력지부 강종철 지부장, 한전산업개발 하동발전소지회와 고성발전소지회, 한국남동발전 고성지부, LH한국토지공사 노동조합 등 지부장 및 간부들이 대거 참석하였다. 민주당에서는 김주영 국회의원과 황인성 지역위원장, 김만재 금속노련위원장, 박해철 공공노련 위원장, 황재은 경남도의원 등 당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8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 김동명)의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공식지지 선언한 이후, 이재명 후보 선대위 노동위가 사천지역 노동조합 대표자 및 간부들을 만나기 위해 직접 사천을 방문해 이뤄졌다.

김주영 의원은 “이재명 후보는 소년공이자 프레스에 팔이 눌러 장애를 입은 산재노동자 출신이다. 몸소 노동의 현장에서 살아왔기에 그 누구보다 노동의 가치와 존엄을 잘 아는 후보이다. 노동악법과 노동개악에 맞서 노동자들을 다시 거리로 내몰거나 노동을 개혁의 대상으로 삼는 일은 없을 것이다. 따라서 사천을 비롯한 서부경남 노동자들의 굳건한 연대와 지지로 노동이 존중받는 대한민국대전환을 이뤄낼 수 있게 이재명 후보를 당선시켜 달라”고 강조하였다. 황인성 지역위원장은 “민주당 노동위와 함께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에서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항공산업을 비롯한 지역의 노동자들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양유전 노조의 염주동 부위원장은 “전에는 정치가 노동에 무슨 도움이 될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정치가 노동자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다. 한 국가를 책임지는 대통령이 누구냐에 따라 노동정책의 방향과 노동자의 삶이 달라진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한국노총의 이재명 후보지지 선언 결정에 따라 지역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국남동발전 삼천포화력지부 이준욱 지부장은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에는 동의하지만 여전히 노동자들은 고용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에너지 전환 위원회와 5개 발전사 노동자들 사이의 협력의 자리가 마련되어 함께 해결책을 만들어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KAI노동조합 황영한 위원장은 “방위산업체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에게는 노동3권 중 단체행동권이 제한되고 있다. 방위산업체 노동자들에게도 단체행동권을 보장해 달라. 그리고 얼마전 ‘서부경남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 육성·발전 협의체’가 발족했다. 실질적 성과들이 나올 수 있게 협력해가자”고 얘기했다.

1시간 10여분 동안 참석한 노조 간부들과 민주당 노동위 관계자 사이에 활발한 의견나눔이 있었다. 참석자 중 한명은 “멀리까지 와서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준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 감사드린다. 대통령 선거가 끝난 이후에도 이런 간담회 자리가 자주 마련되기를 바란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