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선대위 "대선, 유권자 선택이 아이들 미래 결정"
국민의힘 부산선대위 "대선, 유권자 선택이 아이들 미래 결정"
  • 양삼운 기자
  • 승인 2022.03.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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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용 전 부산시의원... 탈원전정책 비판, 투표 참여 당부
손상용 대변인

국민의힘 부산선대위가 2일 "대통령 선거에서의 유권자 선택이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다.

부산시의원을 역임한 손상용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건설 중인 신한울 1·2호기, 신고리 5·6호기에 대해 '가능하면 빨리 단계적 정상가동을 할 수 있도록 점검해 달라'고 하자, 원전 업체 임원들은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원전 업체들은 거의 다 문 닫고 남은 곳은 몇 개 안 된다. 두산중공업 같은 우량 대기업도 망가졌는데, 이제 와서...'라고 반응했다"고 주장했다.

손상용 대변인은 "문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은 업계의 현실성과 특수성을 무시하였고, 사회적 합의도 없이 진행된 망국적 결정이었다. 탈원전의 경제성 분석, 재생에너지와 LNG(액화천연가스) 확대에 따른 환경성 분석조차 없었고, 원전산업 생태계 붕괴, 사회적 논란과 갈등, 경제적 손실은 물론 국가 에너지 안보까지 위협받는 상황에 이르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손 대변인은 "결국 세계 최정상 기술력과 경제성을 인정받던 국내 원전 산업은 탈원전 5년 만에 붕괴되다시피 했다. 더 심각한 것은 미래 원전 산업을 이끌 원자력학과의 신입생과 재학생이 대폭 감소했다는 것"이라며 "문 정부는 해외 수출로 원전 산업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했지만, 5년 동안 해외 원전 수주는 ‘0’으로 나타났다. 현정부의 무능과 독선으로 인해 수십 년 쌓은 최고 기술력과 경쟁력이 모두 사라지게 된 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의 실책은 비단 탈원전뿐만 아니라, ‘소득주도성장’, ‘과도한 부동산규제’도 있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 대처를 ‘정치방역’에만 몰두해 지금도 ‘1일 약 14만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대선이 겨우 일주일가량 남았다. 대통령(의 선택)은 최소 30년을 좌우하기에, 유권자들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회 상황을 돌아보고, 아이들이 살아갈 나라를 생각해 현명한 판단으로 꼭 투표해 주시길"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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