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상생협약’ 잇따라 체결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상생협약’ 잇따라 체결
  • 이상하 기자
  • 승인 2022.03.0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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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베스타스–울산항만공사-세진중...관련산업 기반조성, 경쟁력 강화 등 적극 협력
시-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 교류협력 이행협약...울산사무소 개소, 사업추진 가속도 기대
울산광역시 송철호(왼쪽에서 2번째) 시장이 7일 서울 포시즌호텔에서 덴마크의 베스타스, 울산항만공사, 세진중공업과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울사시)

울산시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관련 협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광역시는 7일 오전 서울 포시즌호텔에서 덴마크의 베스타스(VESTAS), 울산항만공사, 세진중공업과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철호 울산광역시장과 헨릭 앤더슨 베스타스 그룹회장,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 윤종국 ㈜세진중공업 회장이 참석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울산시, 세진중공업, 울산항만공사는 부유식해상풍력 발전단지 배후부지 등 기반(인프라) 조성 등에 협력하고, 베스타스는 울산 9GW 부유식해상풍력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울산시는 이번 협약으로 9GW 조성에 더욱 매진하는 한편 미래를 대비하는 해상풍력발전 기자재 수출 전진 기지를 마련하는 초석을 다지며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베스타스 관계자는 “울산시의 한국판 그린 뉴딜 정책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현재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2030년까지 9기가와트(GW) 발전단지 조성에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기술력과 경험 등을 통한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오늘 상생협약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시장을 진출할 수 있는 디딤돌이라고 생각한다”며 “울산의 부유식 해상풍력산업이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친환경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라는 확신한다”고 말했다.

부유식 해상풍력 교류 협력을 위한 GIG 영국대사관 울산시 MOU
울산시 송철호(오측에서 3번째) 시장이 지난 4일 시청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교류 협력을 위한 GIG, 영국대사관, 울산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사진제공=울산시)

이에 앞서 울산시는 지난 4일 오후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과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산업 해상풍력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울산시와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 영국대사관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은 연내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 사업법인의 울산사무소 개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울산시는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 사업법인의 발전사업허가 이후 각종 인허가 취득과 관련해 필요한 행정적 지원에 나서게 된다.

한편,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는 세계적 선도 녹색에너지 개발 및 투자전문기업이다. 지난달 25일 전기위원회로부터 504MW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하고 신청규모 1.5GW 발전사업 허가를 모두 받은 상태로, 현재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동식물 조사, 해양물리조사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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