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3일 개회... 조례안 50건, 동의안 15건, 의견청취안 1건, 기타 1건 등 67건 심의

부산시의회가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302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특히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시의회로 지역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광역시의회(의장 신상해)는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인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오는 5월 10일부터 여당 소속으로 바뀔 박형준 시장의 시정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이 어떤 입장을 나타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21일 2차 본회의에서는 시청과 교육청에 대한 시정질문이 예정돼 있어 입장이 뒤바뀐 상황에서 처음으로 격돌할 전망이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동안 시정질문과 함께 조례안 50건, 동의안 15건, 의견청취안 1건, 기타 1건 등 67개의 안건을 처리한다.
각 상임위원회는 16일부터 20일까지 소관 실·국·본부의 조례안 및 동의안 등 일반안건을 심사하고 주요사업지 현장을 방문한다.
시의회는 23일, 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에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의결하며 제302회 임시회를 폐회한다.
한편, 지난 제301회 임시회에서 부산시의회가 의결했던 '부산광역시 공공기관의 인사검증 운영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부산시가 재의를 요구함에 따라 이번 임시회에서 다시 본회의에 상정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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