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혁신 전문가' 정재관, 부산진구청장 선거 출마선언
'도시혁신 전문가' 정재관, 부산진구청장 선거 출마선언
  • 박미영 기자
  • 승인 2022.03.29 1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구청장 출신, 서병수 의원 측근..."압니다. 부산진구! 합니다. 도시혁신!" 지지호소

정재관 전 부산 금정 부구청장이 29일 오전 부산진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재관(63, 사진) 부산진구청장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5선 국회의원인 부산진갑 서병수 전 시장의 측근으로, 부산진을 3선 이헌승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의 측근으로 4년전 서은숙(더불어민주당) 구청장에게 패배한 김영욱 전 시의회 부의장 등 당내 예비후보들과 치열한 공청 경쟁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정재관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도시혁신 전문가 정재관이 부산진구를 대한민국 최고의 '핫플렉스'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핫플렉스’(Hot-Flex ; 핫플레이스와 플렉스의 합성어)는 부산진구를 젊음의 열기가 용광로처럼 끓어오르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말”이라는 설명이다.

정 예비후보는 부산진구청 총무과에서 첫 공직을 시작한 이래, 부산진구청 소속으로 20년을 근무하고, 부산시로 전입해 정책기획담당, 재정전략담당관, 언론홍보담당관에 이어 서병수 전 시장 비서실장을 거쳐, 금정구 부구청장을 역임하는 등 행정가이자 도시혁신 전문가로 평가된다.

또한 전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의 부산행복연구원 정책조정실장을 역임하고, 최근까지 국민의힘 부산진구갑 당원협의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4.7 부산시장 재보궐선거와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도 서병수 국민의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면서 정무감각도 겸비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정재관 부산진구청장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29일 오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정 후보는 “국민의힘이 여당이 되었고, 서병수 의원과 이헌승 의원이 부산진구 갑을 국회의원으로 있는 지금이야말로 부산진구 발전의 골든타임이며,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며 “선거 전문 후보나 정치전문가로는 결코 부산진구의 변화와 혁신을 이루어 낼 수 없다”고 경쟁 후보들과의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정 후보는 ▲청년창업 1번가를 지정해 주거와 공유 오피스 지원을 통해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핫플렉스 창업도시 육성 ▲스마트도서관, 공공 스터디카페가 있는 명품 교육도시 조성 ▲아기와 엄마, 어르신 모두가 행복한 가족안심 건강도시 조성 ▲부산진구만의 문화유산이 될 도시재생 사업인 뉴트로 스마트도시 건설 ▲부산진구 도심내 혼잡도 완화로 사통팔달 교통도시 완성 등을 담은 ‘부산진구 혁신 2030’을 마련해 조만간 지역구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정재관 예비후보 출마선언에는 지지자를 비롯한 선거사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상당히 조직적으로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는 관측을 낳았다. 부산의 중심, 부산진구청장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