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버스정류장 중심 집중 동영상ㆍ이미지 제작·홍보 캠페인

"생활 속 사이버보안 지키기와 개인정보보호에 유의하세요"
부산광역시가 오는 9월까지 국가정보원 지부와 함께 사이버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공공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고 코로나19 관련 스미싱 문자와 정부·금융기관 등을 사칭한 해킹메일·악성 앱 등에 의한 시민들의 해킹 피해가 날로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스미싱은 단문(SMS)과 피싱의 합성어로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악성코드 설치를 유도하는 해킹 기법이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 스스로가 사이버보안에 주의해 피해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하며,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홍보를 펼쳐 캠페인의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스미싱 예방 ▲청소년 보안 ▲개인정보 유출 주의와 컴퓨터 보안관리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관리하는 방법을 담은 국가정보원의 동영상을 짧게 편집해 지하철역 승강장 행선 안내기와 버스정류장 정보안내기, 시청 앞 옥외전광판에 송출한다.
또한, 광안대교 경관조명에 사이버보안 홍보 문구를 표출해 부산시민뿐만 아니라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도 ‘생활 속 사이버보안 지키기’를 알릴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광안대교 경관조명과 지하철 행선 안내기 등을 활용해 ‘사이버보안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 고쌍남 정보화담당관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생활 속 사이버보안 실천과 개인정보보호에 시민들이 더욱 관심을 기울이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사이버 세상에서도 안전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