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신청자, 변화와 혁신의 시작

국민의힘이 정당 사상 최초로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 시험을 실시해 관심을 모았다.
22일 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에 따르면 제8회 지방선거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와 관련해 지난 17일 부산진구 전포동 경남공업고등학교 본관에서 비례포함 지방의원 공천신청자 30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날 오전 08시 30분부터 60분간 진행한 이번 시험은 당헌당규, 공직선거법, 자료해석 및 상황판단, 대북정책, 외교안보정책, 안전과 사회, 청년정책, 지방자치 등의 내용으로 총 30문항이 출제됐다.
PPAT 응시 부산 대상자(광역·기초의원 공천 신청자)는 302명중 299명이 응시했고 결시인원은 3명(코로나확진자 1명, 결시1명, 사퇴1명)으로 파악됐다.
1996년생 25세 최연소 응시자부터 1946년생 75세 최고령 응시자까지 다양한 연령이 응시했다. 평가문제는 변별력은 갖추되 PPAT 동영상 강의와 교재를 토대로 공부한 사람은 풀 수 있는 난이도로 알려졌으나, 응시자들은 대체로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부산 PPAT 지역구 광역‧기초 최고점수는 97점, 광역비례 최고점수는 97점, 기초비례 최고점수는 93점이었으며, 평균점수는 70.93으로 나왔다.
한편, PPAT 점수는 지역구 지방의원의 경우 경선시 가산점을 부여하며, 비례대표 광역·기초의원 후보는 기준점수(광역 70점, 기초 60점)을 적용해 그 이상을 받아야 심사대상이 될 수 있다. 다만 해당 선거구에 합격자가 없는 경우,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심사 후 공천을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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