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퇴임, 사상구청장 출마선언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퇴임, 사상구청장 출마선언
  • 신동열 기자
  • 승인 2022.04.28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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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해 부산광역시의회 의장이 25일 오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의원직 사임 기자회견을 열어, 사상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이 25일 의원직을 사임하고, 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사상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신 의장은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 인생에서 가장 보람차고 자부심이 넘쳤던 제8대 부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직을 내려놓고, 지역구인 사상으로 돌아가려고 한다"며 "공공기관 인사검증제 도입,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 완성, 형제복지원 사건 공식사과, 부마항쟁 지원 조례 제정 등을 추진해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의 가덕신공항 지지선언을 이끌어낸 순간은 제 평생 잊지 못할 감동으로 남을 것"이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이 25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사임 후 사상구청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마친후, 꽃다발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이어 신 의장은 "숙원이었던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도 32년 만에 이뤄내 의회의 인사권 독립과 주민 주권을 강화한 것은 지방자치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오랫동안 품어왔던 사상구청장 선거에 나서게 됐다. 몸은 떠나지만 수구초심의 마음으로 8대 의회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상해 의장은 "남은 열정을 모두 바쳐 사상구 발전에 기여하고 낙동강의 기적을 이루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부산의 중심이 되는 새로운 사상을 반드시 열어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의회는 이동호 부의장이 의장 권한대행을 맡아 두달여 잔여임기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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