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국민의힘 김해시장 후보가 "김해 지방정권 교체"를 다짐했다.
홍태용 국민의힘 경상남도 김해시장 후보는 2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김해시가 처한 상황을 ‘난파된 배’에 비유하며, 그 원인은 미래를 준비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한 낡고 무능한 리더십과, 12년간 더불어민주당이 집행부와 의회까지 장악해 균형과 견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는데 있다”고 지적했다.
홍 후보는 "인구 56만명, 공무원 2천명, 예산 2조원 규모의 '대도시' 김해는 대규모 조직을 이끌어본 경험과 중앙정부와 경남도를 이을 수 있는 힘이 있는 인물이 시장이 돼야 한다”며 “국민의힘 경남도당 수석부위원장으로 쌓은 경험과 자수성가한 의료기관 CEO로서 능력을 인정받은 홍태용이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태용 후보는 "이념보다 실리와 국익을 우선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리더십에 주목하며, 갈등과 분열의 김해를 '소통과 화합의 김해'로 정치풍토를 바꾸고, 시민 위에 군림하는 시장이 아닌 시민과 소통하고 낡은 틀은 과감하게 혁신하는 김해로 바꾸겠다”고 공약했다.
국회의원 선거구가 갑과 을 지역구로 나뉘고 다양한 선거를 함께 실시하는 지방선거의 특성상 '민주당의 아성'을 구축해온 김해지역이 어떤 선택을 할지 대선 결과와 맞물려 다양한 전망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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