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국민의힘 김해시장 후보가 미래를 위한 혁신교육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선거를 이끌고 있다.
‘꿈이 이루어지는 도시, 김해’를 위한 6대 실천전략 등 정책공약을 발표해온 홍태용 경상남도 김해시장 국민의힘 후보는 24일 오전 시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혁신교육' 분야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제시했다.
지난 20일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허성곤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후보는 시종일관 인신공격과 허위사실, 주제를 벗어난 동문서답으로 시민들을 실망시켰다"고 비판한 홍태용 후보는 "이제 김해는 낡고 무능한 리더쉽에 더이상 기댈 수 없고, 시민이 아닌 '시장을 위한 3선 도전'은 절망"이라고 주장했다.
홍태용 후보는 "김해 젊은층 인구 유출의 원인은 제대로 된 교육시스템 부재에 있다"며 "주택 공급을 통해 인구가 늘어날 것이라는 허 후보의 논리는 초등학교 수준"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이어 홍 후보는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공약으로 교육인프라 혁신을 통한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약속하며, 세부적으로 ▲장유, 주촌, 진영 등 인구 밀집지역의 초·중·고등학교 신설 ▲우수고등학교 지원, 명문 사립고등학교와 예체능 고등학교 신설 ▲자유학년제 지원 확대 ▲지역 대학과의 연계강화를 통한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 산학연 연계 R&D 인프라 구축 등을 제시했다.
또한 홍 후보는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안동물류센터 건립을 비판"했다. 그는 "안심하고 학교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스쿨존 구간 환경개선사업, 스마트 횡단보도와 가로등, CCTV 확대를 통한 스마트스쿨존 환경 조성 ▲어린이들의 통학을 위한 대기공간인 스마트 쉘터 보급 추진" 등을 약속했다.
특히 홍 후보는 "김해에 특수학교가 1곳 밖에 없어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불편을 겪는 장애학생을 위한 제2특수학교 신설을 교육청과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태용 후보는 "윤석열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이 변하고 있고, 이제는 김해가 변할 차례"라며 "‘불타는 소통왕, 홍태용’이 열심히 뛰고 현장을 목소리를 들으며, 시민들과 함께 바꾸겠다"고 다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