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의 만남 "이기대 신록 만끽"... "건강하고 행복합시다" 반가운 인사
재부경남지역고교동문연합회가 걷기대회를 열어 회원들의 친목을 도모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모임을 갖지 못했던 회원들은 오랫만의 야외행사에 즐겁게 참여해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어린이날을 맞아 5일 오전 이기대입구 성당 앞에서 편안하게 만난 회원들은 간단한 기념식에 이어 이기대 산책로를 걸으며 신록의 계절을 만끽하고, 삼삼오오 함께 걸으며 담소를 나눴다.
경남지역 고등학교 동문들로 부산지역에서 생활하는 시민들은 단체카톡방과 밴드 등으로 다져온 사연들을 주고받으며 즐거운 산책으로 친목을 다졌다.
특히 3대 회장을 역임한 하윤수 전 한국교총 회장이 부산 교육감에 출마한 소식을 화제로 지방선거는 물론, 회원들의 건강과 동문 가족 등 살아가는 얘기들을 꽃피우는 정다운 시간이었다.
신임 회장인 한형동 박사는 "오랫만에 만나는 걷기대회 및 화합의 한마당 잔치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코로나로 인해 회장 이취임식도 약식으로 할 수밖에 없었음을 양햐햐 주시기 바란다"며 "여건이 허락하는대로 회원들을 모시고 뜻깊은 시간들을 만들어 보겠다"고 인사했다.
경남지역 190개 고교 동문들이 참여하는 연합회는 향우연합회와 함께 부산 시민 절반 이상이 참여하는 모임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주요 임원들을 중심으로 정겨운 추억을 쌓아가고 있는 모임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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