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황
하윤수 부산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황
  • 신동열 기자
  • 승인 2022.03.21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교대 총장ㆍ교총 회장 연임 '중도ㆍ보수 사실상 단일화' "제2의 부산발 교육혁명” 선언
각계 인사, 시민 · 교육가족 등 1천여명 참석... 하 후보 “3대 부산교육 방향” 등 공약 밝혀
“부산발 제2의 교육혁명, 절체절명의 위기 부산교육 반드시 환골탈태” 포부 "필승 다짐"
하윤수 부산교육감 예비후보가 21일 오후 부전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최한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양삼운 기자)

오는 6월 1일 실시하는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하윤수 예비후보가 21일 오후 3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부산교대 총장을 역임하고, 한국교총 회장을 연임한 하 前총장은 지난달 14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제2의 부산발 교육혁명으로 위기에 직면한 부산교육을 다시 세우고, 부산을 세계적인 교육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하 前총장은 개소식 인사말(출마의 변)에서 “지금 부산교육은 학력 깜깜이, 획일적 평둔화 교육에 크게 경도되어 있고, 일방통행식 불통행정에 시민들의 불만과 불신이 높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새로운 리더십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는 부산교육을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 전 총장은 “3대 부산교육 방향”을 처음으로 밝혔다. 첫째, 학력깜깜이, 획일적 평둔화 교육을 철폐하고, 기초학력과 학업성취를 보장하겠다, 둘째, 이념 중심 노동·인권·민주교육을 철폐하고, 무너진 인성교육을 바로 복원시키겠다, 셋째, 일방통행식 불통행정을 탈피하고, 학부모·시민 소통과 참여를 상시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초등교원을 양성하는 부산교대 총장과 전국 15만 선생님이 회원으로 있는 한국교총 회장을 역임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그 누구보다 유·초·중등교육에 특화된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면서, “제2의 부산발 교육혁명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윤수 예비후보의 3대 부산교육 방향>

1. 학력깜깜이, 획일적 평준화교육 철폐, 기초학력과 학업성취 보장

2. 이념중심 노동·인권·민주교육 철폐, 무너진 인성교육 복원

3. 일방통행식 불통행정 탈피, 학부모·시민 소통과 참여 상시화

이날 개소식에는 백종헌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 황보승희ㆍ이주환 국민의힘 의원 등 국회의원, 부산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각계 원로 및 중견인사 등 1천여명의 부산시민과 교육가족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현판식, 식전행사, 예비후보 인사말(출마의 변), 선대위원장 인사말, 후원회장 인사말, 내빈 축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하 前총장을 “부산교대 총장과 한국교총 회장 재임기간 동안 집념과 뚝심으로 다수 정책대안을 법·제도로 입안시킨 발군의 교육정책전문가”로 평가하고, “현재 난마처럼 얽혀있는 부산교육을 슬기롭게 해결할 혜안을 가진 부산교육 수장으로 적임자라 확신한다”고 성원했다.

하 前총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각계각층의 훌륭하신 분들과 교육가족들이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셔서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며 “보내주시는 성원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더 책무성을 갖고 선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많은 부산 시민들이 부산발 제2의 교육혁명을 이뤄내는 데 함께 동행해 주시길 희망한다”고 요청했다.

하 前총장은 "예비후보 등록 이후, 16개 구·군 지역을 순회하며 학부모와 주민들의 교육여론을 청취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 청취한 교육여론과 약속한 해결방안을 토대로 구체적인 부산교육의 비전과 정책, 실천계획을 수립하여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