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문 연제구청장 후보 "미취학 아동 무상의료비 지원"
이성문 연제구청장 후보 "미취학 아동 무상의료비 지원"
  • 신동열 기자
  • 승인 2022.05.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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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호 공약... 공동육아 엄마들과 간담회 '아이키우는 구청장' 약속

'아이 키우는 구청장 후보'를 약속하는 이성문 부산 연제구청장 민주당 후보가 "미취학 아동의 무상의료비 지원"을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아 중앙정부는 물론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들이 고심을 거듭해온 육아부문의 대책으로 이성문 부산광역시 연제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이성문(49) 후보는 부산지역 행정과 입법, 사법부의 중심지인 연제구에서 연임에 도전하는 후보로서 육아맘을 비롯한 여성 유권자를 향한 집중 공략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성문 부산 연제구청장 민주당 후보가 4일 공동육아 나눔터 '허그맘' 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미취학 아동 무상 의료비 지원 등 육아 보육정책"을 1호 공약으로 발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이성문 선거사무소)

9일 이성문 연제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이성문 후보는 지난 4일 공동육아 나눔터 ‘허그맘’에서 연 간담회에서 선거공약 1호로 미취학 어린이들에 대한 의료비 전액 지원을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개원한 ‘밤골육아나눔터’의 엄마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성문 후보는 "아동의 특성을 반영한 공간조성과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육아 품앗이 사업 성과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4년간의 구정 성과를 건략하게 설명하고 '엄마'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성문 후보는 "주민과 함께 하는 공동육아의 성과를 가지고 미취학 아동에게 무상의료비를 지원하여 모두가 행복한 연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육과 아동 정책으로 아이 키우는 재미가 있는 공약"을 추가로 설명했다.

이 후보는 우선 산후조리비 1인당 50만원 지원,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월 30만원 지급을 약속하고, 부산교육대학교와 연계한 구립 영재원을 운영하고, 거제권 공공도서관 확대 및 1동 1도서관 설치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확대와 아이들을 위한 교통안전, 보안 시설물 확대, 초록 등굣길 조성은 물론 학교 주변 보행환경 등 구체적인 민생 부문 전반에 대한 개선을 약속했다.

'아이 키우는 구청장'을 주창하며 공약 1호를 '보육과 아동 정책'으로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성문 후보가 '부산 중심부 구청장 후보'로서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반에 어느 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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