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 김우룡·기장 우성빈...민주 부산 구청장·군수 공천 완료
동래 김우룡·기장 우성빈...민주 부산 구청장·군수 공천 완료
  • 신동열 기자
  • 승인 2022.05.06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성빈 기장군의원, '오규석 맞짱 영상 효과' 4인 경선 승리
김우룡 동래구청장, '구의회 의장 수사 파문' 2인 경선 압승

민주당 부산시당이 한발 앞서 기초단체장 공천을 마무리하고 지방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에 따르면 우성빈 기장군의원과 김우룡 동래구청장이 각각 기장군수 경선과 동래구청장 경선에서 승리했다.

민주당 부산시당 선거관리위원장이 발표한 동래구와 기장군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 결과(시당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양삼운 기자) 

시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전날 오후 공개한 경선 결과에 따르면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여론조사 50% 합산 방식으로 실시한 경선에서 우 군의원은 추연길 전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김민정 전 부산시의원, 정진백 전 부산여성가족개발원 경영지원실장보다 앞서 공천을 거머쥐었다.

부산 민주당 소속 11개 구청장 가운데 유일하게 경선에 나선 김우룡 구청장은 주순희 동래구의회 의장과의 2인 경선에서 55.64%를 득표해 가산점 포함 44.36%에 그친 주 의장을 비교적 여유있게 제치고 재선 도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기장군수와 동래구청장 공천을 끝으로 제8회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설 부산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을 마무리한 민주당은 변성완 시장 후보와 함께 선거 진용을 갖춰가고 있다는 관측이다.

최형욱(동), 김철훈(영도) 서은숙(부산진), 김우룡(동래), 박재범(남), 정명희(북), 노기태(강서), 홍순헌(해운대), 김태석(사하), 정미영(금정), 이성문(연제) 등 현직 구청장 11명은 모두 재선에 도전한다.

신상해 전 부산시의회 의장(사상), 우성빈 전 기장군의원(기장군), 박병염 부산시당 부위원장(수영), 문창무 전 부산시의원(중), 정진영 전 서구의원(서) 등이 새로 기초단체장 후보로 나서 민주당의 부산 선거전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4년전 오거돈 시장을 비롯해 16곳 중 13곳의 기초단체장을 포함해 시의회 47석 가운데 41석을 석권하던 민주당이 이번에는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주목되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