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부마민주항쟁, 기억에서 역사로" 발간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부마민주항쟁, 기억에서 역사로" 발간
  • 박미영 기자
  • 승인 2022.05.16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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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마민주항쟁 학술총서3 ... 지난해 학술대회 발표 논문 8편 정리, 수록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이 "부마민주항쟁, 기억에서 역사로"를 발간했다.

지난해 개최한 부마민주항쟁 42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주제를 바탕으로 8편의 논문을 실은 부마민주항쟁 학술총서 3번째 저서이다.

지난해 학술대회는 “부마민주항쟁, 기억에서 역사로”라는 주제 아래, 양일간에 걸쳐 3개의 세션으로 나뉘 진행했다. 각 세션 주제는 ‘항쟁을 어떻게 기억하고 기록할 것인가’, ‘항쟁 기억의 재현’ 및 ‘항쟁의 장소와 기억’ 등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부마민주항쟁 42주년을 기리며 민주화운동이 걸어온 길을 어떻게 기록하고 어떤 공간으로 남겨야 할지 고민하는 자리였다.

부마민주항쟁 학술총서3 "부마민주항쟁, 기억에서 역사로"(사진제공=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번 학술총서의 집필진은 기조발제자인 홍순권 동아대 명예교수와 발표자인 원종관 서울기록원 보존서비스과장, 허영란 울산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 전진성 부산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 문재원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교수, 양금식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사업국장, 노영기 조선대학교 기초교육대학 교수, 조정우 경남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그동안 18년간의 군사정권, 유신독재를 무너뜨리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1979년 부마민주항쟁이 대한민국 민주화의 역사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채 여전히 항쟁 당사자들의 기억에 의존하고 있는 것을 안타까워 하며 기획한 사업들로 관측된다.

(재)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최갑순 이사장은 "역사를 기록하고 현장을 기념하는 것이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가는 첫걸음"이라며 "세월이 흘러도 이 땅의 진정한 자유와 민주주의가 꽃 피울 수 있도록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본 총서는 향후 부마민주항쟁 연구에 귀중한 지적 자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간될 '부마민주항쟁 학술총서'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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