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된 이념 탈피, 교육근본 재정립... 건강도시 실현할 교육정책 적임자"
보수와 진보 진영을 대표하는 교육감 후보들간의 선거전이 전국적으로 치열한 가운데, 경남에서도 중도ㆍ보수 성향을 표방하는 창원 소재 한 시민단체가 김상권 후보 지지선언을 해 관심을 모았다.
'전인건강경남네트워크는' 26일 오후 경상남도교육청 앞에서 "기성세대의 이념실현의 각축장이 되어 버린 경남교육 현실이 개탄스럽다"며 "교육의 근본은 학력향상을 도모하고, 나아가 우리 경남학생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인건강네트워크는 "이것이야말로 교육감을 넘어 각 지자체 후보들이 내세우는 청년정책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 믿는다"며 "우수한 인재없이 제도의 성공을 기대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성희 전인건강경남네트워크 대표는 "각 후보의 교육공약을 비교해 본 결과 '경도된 이념을 떨쳐내고 교육의 근본을 다시 세우겠다'는 김상권 후보만이 본 단체가 지향하는 건강도시 실현에 적합한 교육정책을 실시할 적임자라 판단하여 지지선언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김상권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전인건강경남네트워크는 "생활습관 의학에 기반한 자율적 개인 건강습관 형성을 기초로 몸, 정신, 환경, 사회의 건강이 균형된 건강도시 실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경남교육감 선거는 양 진영간 지지층의 결집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어떤 후보가 중도층 및 무관심층의 지지를 얻어내는 지가 성패를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중도를 표방하며 활동하는 시민단체의 김상권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