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 고교 3년생, 검정고시 준비 학교밖 청소년 등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
"청소년이 살고 싶은 도시 부산, 지역사회와 함께 합니다" 부산대중교통시민기금이 취약계층 청소년 교통카드를 시에 기증했다.
(재)부산광역시대중교통시민기금(이사장 양미숙)으로부터 관내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총 3억 원 상당의 교통카드 3천 매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전달식은 지난 27일 오후 2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열렸으며,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양미숙 부산대중교통시민기금 이사장, 고재욱 부산시 아동청소년과장, 백진영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등이 참석했다.(사진)
이 교통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인 고등학교 3학년 학생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 등 3천 명의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1인 1매씩 지원되며, 10만원이 충전돼 있다. 버스․도시철도, 편의점, 마트, 패스트푸드점, 영화관 등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학업과 여가활동을 장려해 청소년들의 성장과 꿈을 실현하는데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전달식에서 “부산대중교통시민기금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등 각종 사회공헌에 앞장서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통비 지원과 같이 지역사회의 관심과 도움은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큰 원동력 될 것이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다양한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재)부산광역시대중교통시민기금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 증대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3억원 상당의 교통카드 지원은 2019년부터 매년 이어오고 있다.